본 서는 중국 황실인 구중궁궐 한복판에서 인간 본연의 관능과 권력에 대한 욕망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처절하게
쟁투하는지를 실감나게 보여준 책이다고 할 수 있다.
이 책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『제4장 한나라를 쥐고 흔들었던 여 태후』편을 보면 여태후와 척부인 사이에서 벌어진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데 한고조 유방이 죽고 나서 여태후가 척부인에게 행한 행동은 그야말고 개, 돼지보다 못 한 짓을 했다. 여태후가 한 짓 때문에 여태후의 아들인 황제가 미쳐버리기도 했다고 한다.
그리고, 『제8장 경국지색의 미녀 양 귀비』편을 보면 한 여인으로 인해 한 나라가 망해가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.
중국 황실에서의 여인은 꽃이기도 하지만 비수이기도 한 것 같다.
일국의 흥망성쇠가 여인에게 달려 있다는 생각이 든다.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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