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 서인 『조선을 뒤집은 황당무계 사건들』은 실록 속에 숨어 있는 흥미진진하고 황당한, 때로는 놀라운 역사를 정리하여 담아낸 이야기이다.
이 책을 통하여 조선 시대, 조선 사람들에 대하여 좀 더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.
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에서 『제2부 관리들이 감히 이런 일을!』편의 "코끼리에게 밟혀 죽은 판서"에서는 조선 태종시대에 이웃 일본에서 보내 온 코끼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. 그런데 황당하게도 이 코끼리를 비웃고 침을 뱉었다가 밟혀 죽은 전(前) 공조전서 이우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생각해보면 참으로 어이가 없게 된다.
지금 시대에는 생각할 수 없는 이야기이지만 그 시대에서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을 한다.
이 책은 역사라는 딱딱한 느낌이 아닌 재미있고 놀라운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라고 생각을 한다.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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